사회

수원시 화성사업소, 철거 후 배수로 설치, 공공 우수관로 연결…침수 예방 위한 안전조치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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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앞두고 붕괴 위험 있는 담장 긴급 철거 / 사진=
▲ 장마철 앞두고 붕괴 위험 있는 담장 긴급 철거 / 사진=수원시

수원시 화성사업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수원화성 인근 다세대주택 옆 붕괴 위험 담장을 긴급 철거하고 추가 안전조치를 마쳤다. 민원 접수 직후 현장 점검부터 전문가 자문, 재난안전기금 확보까지 이어지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월 10일 국민신문고에는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수원화성사업소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뒤 다세대주택과 국유지 사이 경계 담장에서 균열과 기울어짐을 확인했다. 사업소는 해당 담장의 붕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사업소는 구조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재난안전기금을 확보했으며, 관계 부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입주민 동의도 받았다. 전문가 자문 다음 날인 6월 19일에는 해당 담장을 긴급 철거하고 사면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추가 조치도 뒤따랐다. 지난 7월 13일에는 사면부지 내 배수로를 설치하고 공공 우수관로를 연결해 침수 가능성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장마 기간 토압 상승으로 담장이 붕괴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이번에 철거된 담장은 2015년 다세대주택 건축 당시 건축주가 국유지 측 경사면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었다. 그러나 장기간 사면 토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울어짐과 균열이 발생했고, 전도될 경우 주택 내 가스 배관이 손상될 우려도 제기됐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의 ‘시민 안전 우선주의’에 따라 장마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사업소는 최근 수원화성 성곽 내 남창초등학교 주변 사면에서 토사가 유실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긴급 안전조치 후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 정비는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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