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10일 안양 시청으로부터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설명회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해당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열린 주민설명회는 평촌신도시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 이 궁금해하는 정비계획 세부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양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용적률을 204%에서 330%로 상향 조정하고, 1만 8천 가구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며, 복합 개발을 통한 주거와 상업, 업무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자족 기능 강화를 통해 평촌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변모시키려는 장 기적 전략이다.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공공기여율의 형평성 문제였다. 공공기여율은 재건 축 사업에서 민간이 공공에 제공해야 하는 기부채납 비율로, 이번 평촌신도 시 정비계획에서 공공기여율로 15%가 제안되었다.
공공기여율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10%에서 40% 사이에서 조례로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부천(중 동), 군포(산본) 등 인근 지역은 법적 하한선인 10%를 적용했으나, 안양시는 이를 15%로 설정함에 따라 지역 간 형평성과 사업성에 대한 논의가 필 요하다는 주민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채명 의원은 보고를 받은 후, “평촌신도시는 안양시의 핵심 거점 지역으 로, 이번 정비사업은 미래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공기여율 의 형평성 문제도 충분히 검토하여, 사업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 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주 대책,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주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 다. 안양시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평촌신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