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의정부시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공영홈쇼핑 협력사 중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협력사 중 사회적 약자 기업이 2022년 82개에서 올해 48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협력사 중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의 규모를 보면 총 ▲2022년 82개 ▲2023년 66개 ▲2024년 48개로 집계되며, 2년 만에 41.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사회적기업은 23개에서 13개로, 장애인기업은 5개에서 3개로, 여성기업은 54개에서 32개로 줄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 현황 항목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공영홈쇼핑은 ESG 공시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ESG 활동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있다.
올해 주요 활동 내용을 보면, 환경(E) 부분에서는 3월 유통산업 순환 경제 선도기업 MOU 체결 외에는 추가적인 활동이 없었다. 특히, 지배구조(G) 활동은 전무했다.
박지혜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공익사업 확대에 대한 의무가 있다”라며 “사회적·여성·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공영홈쇼핑 사업 특성상 택배 과대포장 개선 및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기회가 많다”고 지적하며 “환경을 포함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