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2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때문에 페스티벌을 즐기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페스티벌, S.A.F(Spring Artist Festival)을 열었다. 이날 출연자들 모두가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급 뮤지션들이라, 무대 순서는 공 뽑기로 즉석에서 결정되어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12주년 특집에 걸맞게 페스티벌 MVP에게는 스케치북 사상 최초로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선 데이브레이크는, 첫 페스티벌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 선 무대에서는 오프닝 시간대였다. 관객도 20명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도 우리가 드디어 무대에 섰구나, 하는 생각에 신났었다”며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데이브레이크는 그들의 무대가 점점 오후 시간대로 변하면서 관객들 또한 빠르게 늘어갔음을 이야기하며 ‘페스티벌이 키운 밴드‘라는 수식어를 공감하게 했다. 이어 데이브레이크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팬과 영상통화를 가져 훈훈함을 더했지만, 데이브레이크의 팬답게,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예상 밖의 전개로 MC 유희열마저 당혹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페스티벌 절대강자 데이브레이크의 ’ROMANTIC‘ ’꽃길만 걷게 해줄게‘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