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28일 새벽,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고요함을 깨는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주차된 캠핑카에서 시작된 불길은 빠르게 번져 한 대의 차량을 완전히 전소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5시 15분경 최초 신고 되었다. 현장에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장비 12대와 인원 32명을 투입해 화재와 싸웠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은 20분 만인 5시 35분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화재의 중심이 된 캠핑카는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차량 소유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차량 소유자는 "자고 있는데 밖에서 '펑'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캠핑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캠핑카 사용 시 전기 및 가스 설비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캠핑카 안전 관리에 대한 지침을 재검토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더욱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