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경유차량은 매연을, 휘발유․LPG차량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률을 측정했다.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차량에는 행정처분 없이 자율 정비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공회전 금지, 경제속도 준수 등 친환경 운전법을 홍보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정희 기후에너지과장은 “차량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차량을 정기 점검하도록 유도하고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계절관리제 기간 내 배출가스 점검 및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을 시행하는 등 부천시 대기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