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안성시는 12월 24일 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2025년도 신규 참여서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바로 직접 빌리고 반납하여 희망도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대출하는 제도이다.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제공받는 경우 소요기간이 3주이지만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를 통해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직접 지역서점에서 제공받을 경우 소요기간이 3~5일로 단축되어 도서 제공기간이 짧아져 시민의 편의가 크게 증대됐다.
기존 '지역서점 바로대출제'참여서점(공도문고, 다즐링북스, 동방서림, 안성서점, 화성서점)은 2025년도에도 바로대출제 운영 협약이 지속되며, 이번달 12월 '지역서점 바로대출제'참여서점 신규 운영 모집공고를 통해 1곳(파이브센시스)추가되어 총 6곳이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참여서점이다.
신규 협약을 맺은 파이브센시스는 2022년도에 개점한 지역서점으로 파이브센시스란 한글로 ‘오감’을 의미한다. 기존의 사람들에게 책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접근하는 매체로 인식된 것에서 벗어나 책의 물성이 주는 책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들을 오감으로 함께 나누는 모임공간으로 꾸려가고자 작은 독립서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파이브센시스 대표는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운영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문화활동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안성시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지역서점의 역할이 확장되고, 더불어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